
독일의 성교육 그림책이라고 한다.
저걸 보고 '야하다.'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까?
남녀가 만나 임신부터 출산까지의 과정을 보여주는 그림들….
저 책의 대상연령은 모르지만, 부럽다는 생각이 들었다.
요즘은 모르겠지만, 나 초등학교(나 땐 국민학교였다.) 적에는 남자는 운동장에 나가 축구시합을 하라고 했고, 여자들은 커튼을 치고 무언가를 보던 기억이 난다. 그때는 뭘 하는지도 몰랐고, 나중에서야 '성교육을 했던 거구나….'라고 추측을 했을 뿐이다.
그만큼 성에 무지한 남자들이었고, 부모님이나 선생님에 의한 교육이 아닌 선배나 친구에 의한 전파(말보다는 인쇄/영상매체였다.)로 배운 것은 '쾌락'을 위한 성이었던 것 같다. 그랬기에 더욱 감춰왔고, 삐뚤어졌던 우리의 성교육.
요즘은 어떤지 참 궁금하다. 우리나라에 저 책을 교육용으로 출판한다면 YWCA 아주머니들이 가만 안 있을 거 같다는 씁쓸한 생각을 해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