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자기 전, 아이팟 터치로 아프리카 방송을 보고 있다.
아프리카는 나우콤에서 운영하는, 자신의 PC화면 중 일부를 온라인으로 스트리밍하는 서비스.
생방송 중계, 녹화방송 다시보기 등 다양한 방송이 있지만, 개중 인기 있는 방송은 BJ (Broadcasting Jacky)가 진행하는 방송이다. 나 역시 BJ들의 방송을 주로 보는 편이고.
내가 주로 보는 방송에 대한 간단한 소감을 말해보고자 글을 쓴다.
1. 유신

전화통화시 상대방의 전화번호를 공개한다고 협박하는게 웃겨서 보기 시작한 방송. 중고딩들과 노는 모습이 재미있어서 보기 시작했는데, 최근엔 좀 질려간다.
클린캠페인이라는걸 진행하는데, 결국 자기 방송 인지도 상승이 목표로 보인다. 결국 다른 BJ까기로밖에 안보인다.
나름 일별로 프로그램을 짜서 진행한다. 순서도 있고 규칙도 있는 점이 고정팬 확보의 주 요인인 듯 하다.
비슷하진 않지만 성대모사도 하려고 노력하고, 주 시청층이 10대인것을 감안한 것인지 스타 경기도 열심히 한다.
하지만 마이크 볼륨이 너무 크다. 타 BJ방송좀 들어보고 조절좀 했으면 좋겠다. 토론하자고 전화연결해 놓고 상대방을 철저히 무시하며, 그걸 오히려 상대방의 잘못인양 시청자들을 호도하는 모습이 비호감.
2. 백반형님

오래된 BJ라고 하는데 최근에야 알았다. 옛날 인터넷 방송시절의 김구라를 보는 느낌.
저기 '고크'는 고릴라+오크 로 유신을 빗대어 한말. 반대로 유신은 누군가를 '양아치'라고 하는데, 누군지는 이야기를 안한다.
보는 사람이 시원해지는 독설 + 욕설, 명확한 논리가 좋다. 대놓고 실명을 말하는 것도 맘에 든다.
하지만 자기 자랑이 좀 심한듯 하다. 자신감 있는건 좋지만 좀;;;;; 그리고 욕설도 적당히 해야 감칠맛이 나는데...
3. 망치부인

그냥 심심해서 가끔 보는 방송. 재미있다기보다는 어처구니 없는 논리가 웃겨서 보는 방송이다.
방송을 보다보면 음모론자의 향기가 솔솔 난다. ^^
대표적 음모론은 많은 사회적 이슈들이 정부의 음모를 덮기 위한 수단이라고 생각하는 것. 그렇지도 않을까? 라고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단정짓고 마구 흥분하는 모습에 꺼버리게 된다는;;
4. 한나

학원 선생인듯한데 별풍선 때문인지 매일 열심히 방송한다.
'두근두근 사랑해요'라는 멘트에 처음엔 손발이 오그라들었는데 이젠 적응이 되었는지 귀엽다.
오늘은 어떻게 꾸몄나 정도 보고 끄는 방송
5. 잉잉 (윰댕?)

사람들이 좋아하는 방송인데, 시간대가 안맞아서인지 거의 못본다.
잠깐 보긴 했는데 별 내용도 없이 중얼거리는게 내 타입은 아닌듯.









